티스토리 뷰
이번 휴가 때에는 세부로 해외여행을 가기로 했답니다. 그래서 해외여행을 가기 전, 세부에 대해 여러 가지로 알아봤었는데요. 세부가 필리핀의 도시라는 사실을 이번 여행을 준비하며 처음 알았던 저.. 정말 다른 나라에 관심이 없다는 것을 느꼈어요. 하지만 이번에 세부 여행을 준비하면서 알아낸 몇 가지 사실이 있어서 이런 것은 공유해 드리려고 가져왔는데요, 바로 필리핀 위험지역입니다. 필리핀에 갔을 때에 이 곳에는 가면 안 되는 그런 곳이지요
먼저 필리핀 민다니오섬이 있습니다. 이 곳은 지난 2015년에 민다니오섬에 거주하는 아들을 만나러 갔던 한국인 홍모(74) 씨가 피랍되어 사망한 곳인데요, 당시에는 필리핀 위험지역으로만 꼽혔으나 현재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여행금지구역으로 지정해 놓은 상태입니다. 이 곳에는 필리핀 내의 소수 이슬람교도가 집중거주하고 있구요, 이곳을 중심으로 IS의 연계조직인 아부샤아프가 활동하고 있으며 반정부군 또한 주둔하고 있어 상당히 위험한 지역이라고 합니다.
또다른 필리핀 여행금지구역은 잠보앙가 반도, 술루 군도, 바실란, 타위타위 군도 등이 있어요. 이 곳들에 대한 여행금지기간은 내년 1월 31일까지라고 하지만 아무래도 필리핀 일부지역의 정세 불안이나 열악한 치안 상황, 테러 위험 등을 생각해 본다면 그것보다 더 길어질 것이라고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
필리핀 여행금지구역 등에 대해 찾아보면서 세부로 휴가를 떠나는 계획을 취소하고 싶어졌는데요, 그래도 막상 가면 재미있게 놀 수 있겠지요?
댓글